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영점을 잡은 후 빠른 템포로 상대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오전 11시 5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국내 2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원정팀은 김유영이, 홈팀은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홈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박세웅 선수가 타자들 개개인 별로 투구 패턴을 달리 공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청백전이라 완전체는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홈팀 박세웅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52개. 경기 후 "빠른 승부를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에는 살짝 투구 수가 많았는데 영점을 잡은 후로는 빠른 템포로 타자들과 상대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타자 마차도는 홈팀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공 보고 공을 쳤다. 힘을 빼고 들어오는 공을 그대로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요즘 계속 시즌이 미뤄지는 분위기인데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느때처럼 항상 준비하던 루틴 대로 준비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몸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정팀 구원투수 김대우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날이 추워서 안 좋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구속도 나오고 공이 잘 들어갔다. 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했던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어 기분 좋았다. 시즌 시작하고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이 승리 하는데 있어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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