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NBA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구단주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스 카라니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닉스의 구단주인 제임스 돌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카라니아의 의하면 닉스는 돌란의 상태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증상은 거의 없다. 현재도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돌란은 닉스의 구단주이자 매디슨스퀘어가든(MSG) 컴퍼니의 회장이다.
닉스는 어느새 '꼴찌팀' 이미지가 굳어 졌지만 워낙 거대한 시장을 두고 있는 덕분에 포브스가 지난 2월 발표한 NBA 30개 구단 가치에서 1위에 올랐다. 금액은 무려 46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 이른다.
닉스의 연고지인 뉴욕은 코로나19가 연일 확산 중인 미국에서도 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이다. 전체 11만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5만여명 이상이 뉴욕주에서 나왔다.
결국 천문학적인 재산을 갖고 있는 구단주조차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앞서 닉스 바로 옆에 있는 브루클린 넷츠에서도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제임스 돌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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