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또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UFC 파이터 존 존스(33)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언론 ‘뉴욕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UFC가 존스에게 최소 1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존스는 MMA 통산 26승 1패 1무를 기록하는 등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꼽힌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도 수차례 휘말려 스스로 명성을 무너뜨렸다. 2012년 음주운전을 범했던 존스는 2015년 임신한 여성을 차량으로 들이받았지만, 신고하지 않아 질타를 받았다.
존스는 최근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27일 음주운전 및 총기 사용 혐의로 체포된 것. 조사를 마친 후 석방된 존스는 오는 4월 8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잠잠하다 싶으면 사고를 치는 존스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뉴욕포스트’는 “UFC가 존스에게 최소 1년 자격정지를 내려야 한다. 물론 UFC 입장에서 섣불리 내릴 수 있는 선택은 아니지만, UFC와 중계파트너 ‘ESPN’을 위해서라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UFC는 2015년 뺑소니를 일으킨 존스의 타이틀을 박탈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보다 엄중한 처벌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UFC는 존스가 음주운전 및 총기 사용 혐의로 체포된 후 성명서를 통해 “단체 차원에서도 존스와 관련된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존 존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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