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김민우 호투' 한화 청백전, 투수전 끝에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수전이 빛난 한화의 청백전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고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했다.

이날 청팀은 정은원(2루수)-하주석(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최재훈(포수)-장운호(좌익수)-이동훈(우익수)-최승준(지명타자)-유장혁(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

백팀은 장민재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이용규(중견수)-장진혁(우익수)-정진호(좌익수)-이성열(1루수)-김회성(3루수)-오선진(2루수)-김문호(지명타자)-노시환(유격수)-이해창(포수)으로 1~9번 타순을 내놨다.

두 선발투수의 호투로 투수전이 전개됐다. 김민우는 4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장민재 또한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투수로 전향한 주현상은 4연속 볼넷을 내주며 1이닝 1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정은원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유장혁은 2루타 한방을 비롯해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백팀은 2회말 노시환의 3루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청팀이 5회초 정은원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자 백팀은 5회말 이성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 청팀은 6회초 장운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뤘고 이후 양팀의 득점은 없었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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