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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 코미디계의 대부라 불렸던 시무라 켄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시카고 컵스)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다르빗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망한 시무라 켄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은 지난 20일 폐렴 진단으로 입원했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시무라 켄은 결국 29일 밤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다르빗슈는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다. 명복을 빌겠다”라고 남겼다.
전세계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전세계에서 70만 5,2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만 3,254명이 사망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30일에는 다르빗슈의 소속팀 컵스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도 보도됐다. 다르빗슈는 SNS에 “당신은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 누군가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남겼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의미였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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