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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약 메이저리그 2020시즌이 취소되면 앞으로 사치세 기준은 어떻게 결정할까.
보스턴 글러브의 알렉스 스피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2020시즌이 열리지 않는다면 아무도 사치세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취소될 경우 세율은 재설정되므로 2억1000만달러를 초과 지출할 경우 페널티를 받는다"라고 적었다.
결국 올 시즌이 취소되면 2021년 사치세 기준은 올해와 같은 2억1000만달러라는 의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가 관련이 있는데, 올 시즌이 취소되면 당장 사치세를 내지 않는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이 작은 뉴스는 결국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2020시즌에 들어가면 보스턴이 선수단을 정비할 수도 있고, 컵스는 트레이드 기회가 있는 한 지출액을 낮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언제 개막할지 알 수 없다. 빨라야 6~7월이고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사치세를 내야 할 구단들이 팀을 정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메이저리그 경기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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