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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에프 에잇)이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참여한 'SF8' 프로젝트는 각각40분 러닝타임의 여덟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죄 많은 소녀'을 통해 충무로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김의석 감독의 '인간 증명'에는 문소리가 출연한다. '특종: 량첸살인기', '연애의 온도'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온 노덕 감독의 '만신'에는 이동휘와 이연희가 출연,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 장르물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에는 이유영, 예수정이 출연한다. 대세로 떠오른 염혜란, 윤경호와 함께 앙상블을 이뤄 돌봄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려낸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이정현 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는 '이태원 클라쓰'의 강렬한 신스틸러였던 배우 이다윗이 출연해 지구 종말을 앞둔 한 커플의 독특한 판타지 멜로를 선보인다.
'나를 잊지 말아요'로 데뷔한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조안'에는 'SKY캐슬'의 김보라와 '시동'의 최성은이 출연해 미세먼지의 재난 속에 펼쳐지는 퀴어청춘물을 그려낸다. 또 '작업의 정석'을 통해 개성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였던 오기환 감독의 '증강콩깍지'에는 유이, 최시원이 출연해 가상현실이 보편화된 세상 속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장철수 감독의 '하얀까마귀'에는 하니가 캐스팅되었다. 청춘의 이면을 도발적으로 그려낸 최희서 주연의 '아워 바디'로 화제가 된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에는 이시영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SF8'은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내 아내의 모든 것', '정직한 후보' 등 20편 이상의 영화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수필름이 제작을 맡고, DGK 대표 민규동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1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완벽한 캐스팅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시리즈를 표방하며AI, AR, 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탄생할 'SF8'은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여 7월 OTT 플랫폼 웨이브에 '감독판'으로 선공개, 이어 8월에 MBC에 4주간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수필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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