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능한 옵션이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5~6월도 아닌 7월에 개막할까. LA 타임스 빌 샤이킨은 1일(이하 한국시각) "7월 4일(현지날짜)이 개막일 가능성으로 떠오르는 옵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미국의 코로나19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섰다. 플로리다주는 몇몇 지역에 5월 중순까지 자택대기명령을 내렸고, 토론토는 6월까지 각종 행사를 취소시켰다. 도저히 프로스포츠를 할 분위기가 아니다.
MSN NOW는 "독립기념일 쯤이면, 뒷마당에서 바비큐 쇼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불꽃쇼도 구경할 만큼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은 격리 제한이 풀리면 스프링 트레이닝의 2부가 실시된다는 소식도 들었다. 독립기념일까지 모든 팀이 시즌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개막전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 독립기념일에 개막을 할 경우 단축시즌, 11~12월 포스트시즌은 불가피하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