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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권진아가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권진아는 1일 오후 6시 새로운 싱글 '뭔가 잘못됐어'를 발표했다.
'뭔가 잘못됐어'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다채로운 감정변화를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권진아의 애절한 보이스와 단조롭지만 꾸밈없이 담백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서사를 그려낸다.
권진아는 직접 '뭔가 잘못됐어'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사랑의 빠지는 순간이 주는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그동안 공감 가득한 이별 노래를 주로 선보였던 권진아는 '뭔가 잘못됐어'를 통해 변화한 자신의 감성을 보여주며 음악적 세계관을 넓혀나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후 혼란스러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감각적인 화면으로 채워나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권진아는 신곡 '뭔가 잘못됐어'에 대해 "모든 걸 무력화시키는 감정이 바로 사랑인 것 같다. 처음 사랑에 빠지는 순간만큼은 내 고집, 가치관, 내가 믿고 지켜왔던 것들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 된다. 뭔가 잘못된 걸 알더라도 굳이 따질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라며 "사랑이 탄생시킨 새로운 세상을 그려낸 '뭔가 잘못됐어'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라진 감성으로 돌아온 권진아가 사랑노래 '뭔가 잘못됐어'로 새로운 봄 러브송의 자리를 차지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권진아 '뭔가 잘못됐어' 뮤직비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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