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청백전에서 신인 듀오의 호투가 빛났다.
LG 트윈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청백전을 갖고 실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엔 청팀이 4-1로 이겼다.
청팀 선발투수 김윤식이 3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김윤식에 이어 등판한 이민호도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백팀 선발투수 임찬규는 3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청팀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근우(2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전민수(좌익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중견수)로 짜여진 선발 타순을 내놨다.
백팀은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호은(1루수)-백승현(유격수)-정주현(2루수)-박재욱(포수)-최재원(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청팀은 1회초 임찬규의 제구 난조를 틈타 3점을 선취했다. 정근우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 2루타를 쳤고 전민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청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청팀은 5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전민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백팀은 2회말 이천웅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5회말 김현수의 타구를 잡은 이민호가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으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 청팀 선발투수 김윤식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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