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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배우 김고은이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민국 형사의 자태와는 180도 다른, 청순한 시절을 공개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김고은은 어린 시절, 동화 속 공주들보다 '경찰청 사람들'에 심취했던 6년 차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았다. 정태을은 경찰의 꿈을 갖게 된 후 풀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수학 문제를 외우겠다는 가열찬 의욕으로 경찰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만들어낸 전형적인 문과 여자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로서 강렬하고 거침없는 모습과는 상반된 벚꽃 아래 청순한 태권소녀 면모를 드러낸 김고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정태을이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 태권도복 차림으로 창가에 걸터앉은 정태을은 긴 생머리와 새침한 꽃받침, 햇살 같은 미소로 첫사랑 느낌을 풍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은 정태을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노력형 배우"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정태을의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고은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16부작으로 편성된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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