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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4일 오후 김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든 하객 분들과 가족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미루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에 맞서 이기겠다.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보미, 윤전일 커플은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무용계 동료로서 함께 발레 공연을 하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미는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해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데릴남편 오작두',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엠넷 '댄싱9' 시즌2에 출연해 우승한 바 있으며, 현재 윤전일댄스이모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하 김보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김보미입니다.
4월26일예정이였던.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모든하객분들과.가족들의.안전함과 건강을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걸로.결정했습니다.
많은분들이.걱정과.관심에
감사함을표하고.저희부부또한.건강하게."코로나19"를
맞서이기겠습니다
저희결혼식은.2020년6월7일일요일5시입니다.
[사진 = 김보미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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