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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내한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앙상블 배우 2명을 제외한 출연자와 스태프 126명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6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마지막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던 35명까지 음성으로 나오면서 전원 검사가 완료됐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31일 캐나다 국적의 여성 발레리나와 지난 2일 미국인 남성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두 앙상블 배우를 제외한 모든 인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확진된 배우 2명은 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와 이동 경로의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를 준수하고 관련된 공지 및 안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부산에서 공연했다. 출연진과 스태프는 호주, 남아공, 영국 등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달 초에 다시 입국해 지난달 14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사진 = 클립서비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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