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7년만의 솔로 데뷔, 부담감無"…'굿모닝FM' 최강창민, 솔직+담백 토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남성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솔직 매력으로 아침을 깨웠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17년 만에 첫 솔로앨범 '초콜릿(Chocolate)'을 발표한 최강창민이 출연했다.

솔로 데뷔 활동 첫 스케줄로 '굿모닝FM'을 선택한 최강창민은 이날 "아첨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장성규 씨를 정말 뵙고 싶었다. 화제성도 좋은 '굿모닝FM'이어서 제가 먼저 나오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유튜브 채널 구독도 하고 있고 많이 봐서 낯설지 않다. 많이 뵌 느낌이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DJ 장성규가 "동방신기의 안티 카페 주인이 최강창민의 실물을 보고 카페를 폐쇄했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루머인데 돌고 도는 것 같다. 카페를 만든 노력과 시간이 있는게 굳이 그렇게 쉽게 폐쇄를 할까"라며 수줍어했다.

최강창민은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묻는 말에 "어쩌다보니 1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냈다. 동방신기 팀 활동을 우선시 해서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설레고 즐거웠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저를 알고 기억해주고 좋아해주는 분이 계시면 뭘 하든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목소리를 담아 편하게 들려드리려고 했다. 부담없이 편하게 작업했다"고 답했다.

결혼관도 전했다. 최강창민은 "각자 때가 있다. 너무 늦게 가기보다 좋은 시기에 가고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DJ 장성규가 "스스로 잘 생긴 걸 아느냐"고 하자 "나쁘지 않은 건 저도 안다. 그정도는 인정해줘야 하는데 잘생긴 분이 너무 많다.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 땀에 젖어 열심히 춤출 때 '나 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10여 년간 동고동락해온 멤버 유노윤호는 가족 같은 존재라고. 최강창민은 "가족은 가까이 있지만 항상 붙어서 즐겁게 지내지는 않는다. 싸우기도 하고 말없이 떨어져 지내기도 하지만 믿음을 준다"며 "자식을 다 출가시키고 황혼기에 접어들어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부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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