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는 2020-2021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 연봉이 증액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제16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여자부 연봉제도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5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개최 시기 및 진행방식 등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습경기 미 개최 시, 참가 선수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부 샐러리캡과 관련해서는 "샐러리캡을 현실화하고 투명한 임금 제도 운영을 위해 여자부 연봉이 증액된다"고 발표했다.
2019-2020시즌 14억원에서 다음 시즌에는 4억원 증액된 18억원으로 샐러리캡이 상향되며 옵션캡 5억원이 신설돼 총 23억원의 샐러리캡이 여자부에 도입될 예정이다.
KOVO는 "남녀부 연봉제도 개선에 따라 원활하고 깨끗한 운영을 위해 구단 연봉 공개 등 검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장충체육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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