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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범이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으로 캐스팅 됐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어반 판타지 멜로'다. 이전의 구미호를 다룬 드라마들과 달리 여자 구미호가 아닌 남자 구미호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범은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 이랑 역을 맡아, 2016년 '미세스 캅2' 이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극중 이랑은 인간들 틈에 섞여 살면서도 누구보다 인간을 경멸하고, 이로 인해 때때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을 꾀어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 캐릭터. 예민하고, 둔갑에 능하며, 내기에 목숨을 거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이다.
제작진 측은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범이 '구미호뎐'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라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닌 김범이 만들어갈 구미호 이랑 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 =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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