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투수왕국 건설을 꿈꾸는 LG 투수진의 호투 퍼레이드가 돋보인 청백전이었다.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9이닝으로 치러졌고 백팀이 2-1로 승리했다.
청팀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와 선발투수 차우찬으로 짜여졌다.
백팀 선발 라인업은 이형종(중견수)-백승현(유격수)-홍창기(우익수)-김호은(1루수)-전민수(좌익수)-손호영(3루수)-한석현(지명타자)-박재욱(포수)-박지규(2루수)와 선발투수 송은범으로 구성됐다.
청팀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초 채은성의 좌전 안타와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김민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것이다.
그러자 백팀은 2회말 전민수의 볼넷과 손호영의 좌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박재욱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고 박지규의 타석 때 포수 유강남의 3루 악송구로 3루주자가 득점, 2-1 역전에 성공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호투했다. 송은범은 4이닝 1실점, 차우찬은 4이닝 2실점(1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등판한 신인 이민호와 김윤식 또한 약속이라도 한듯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백팀 송은범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청백전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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