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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슈퍼히어로가 위기에 빠진 극장가를 구할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극장가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멀티플렉스 3사가 마블의 인기작을 엄선해 재상영하는 '스페셜 히어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극장 측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슈퍼히어로 콘텐츠를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마블의 최고 인기작을 다시 볼 수 있는 '스페셜 히어로 기획전'을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역대 외화 흥행작 1위에 빛나는 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비롯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로건', '데드풀' 등 총 6편의 마블 영화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4월 15일(수) ‘데드풀’과 ‘로건’을 시작으로, 23일(목)에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9일(수)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6편 모두 개봉 당시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각각 국내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글로벌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CGV 관계자는 "최근 극장가에 볼 영화가 없다는 관객들의 호소에 따라 디즈니 측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재개봉을 제안해 성사됐다"며 “다만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멀티플렉스 3사는 '앞뒤 띄어 앉기'를 비롯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쓰고 영화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공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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