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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들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훈련 재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한신 타이거즈가 훈련 재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한신의 근황을 전했다.
한신은 지난달 26일 후지나미 신타로, 이토 하야타, 나카사카 켄야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을 중단했다. 이들이 여성들과 불건전한 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선수들은 입원 치료를 마친 후 퇴원했다. 이토가 가장 먼저 퇴원 절차를 밟았고, 7일에는 후지나미와 나카사카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3명 모두 완치됐지만, 한신은 훈련 재개를 조심스럽게 검토해왔다. 잠복기가 2주로 알려진 바이러스인 만큼, 이들과 접촉한 선수들도 일정기간을 거쳐야 훈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한신 관계자는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3명과 접촉한 선수, 스태프도 지난 10일 보건소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하지 않은 선수들도 호텔에서 생활하게 하는 등 구단 차원에서 신중하게 대처해왔다”라고 말했다.
한신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진 캐치볼도 금지된 상태지만, 팀 훈련 재개를 위해 지역 관계자들과 상의하고 있다. 훈련 재개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 중이다. 모든 항목에서 훈련이 가능하다는 견해가 나오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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