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죽은 뒤 절대 보여주기 싫은 것'으로 계좌를 꼽았다.
박현빈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출연했다.
이날 PD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죽은 뒤 절대 보여주기 싫은 것' 월드컵을 실시해 많은 이들이 공감했는데. 하드 디스크, 스마트폰 메신저, 사춘기 일기, 과거 사진, 연애편지, 계좌 거래내역, 블랙박스, 인터넷 사용 기록이 8강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이것'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PD는 이어 "8개의 후보 중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물었고, 박현빈은 "나는 계좌"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다른 계좌가 많니? 아내 몰래 게임 아이템 샀니?", 정형돈은 "현질 했구먼", 민경훈은 "숨겨 놓은 거 있어"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미혼과 기혼은 다르다. 기혼자는 계좌가 조금... 나도 이거 썼거든. 큰돈도 아닌데 나만의 뭔가가 있을 수 있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현빈은 "스마트폰 메신저, 인터넷 사용 기록 이런 것들이 다 계좌랑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아내가 뭐 사지 말라고 했는데 샀냐?"고 물었고, 박현빈은 "그런 경우지"라고 답했다.
한편, '죽은 뒤 절대 보여주기 싫은 것' 1위는 인터넷 사용 기록이었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