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적처럼,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에이핑크, '덤더럼'으로 5년만에 음원차트 1위 올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5년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13일 밤 11시 기준 미니 9집 '룩(LOOK)'의 타이틀곡 '덤더럼(Dumhdurum)'으로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5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핑크의 이번 차트 올킬은 2015년 7월 발매된 정규 2집 '핑크 메모리(Pink MEMORY)' 타이틀곡 '리멤버(Remember)' 이후 4년 9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2011년 데뷔해 'LUV', 'Mr. Chu', 'NoNoNo'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남기고, '1도 없어', '%%(응응)'으로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를 이루며 많은 걸그룹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은 에이핑크는 신곡 '덤더럼'으로 돌아와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10년차 걸그룹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멤버들도 각자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는 팬덤에게 "#Panda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한다. 진짜 고마워요. 여러분"이라고 했고 윤보미는 "우리 판다. 1위 축하해. 잊지 말아요. 우리 지금 이 순간 고마워요"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오하영은 "고마워요.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놀란 모습이며 박초롱은 "판다들. 너무 고마워요. 판다들 사랑 듬뿍 받은 만큼 이번 활동 열심히 할게요! 우리 판다들 최고야 진짜로. 기적을 만든 판다들"이라고 기뻐했다. 손나은은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으며 정은지도 "고마워요. #너의모든순간을사랑해 #우리의모든순간을사랑해"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에이핑크는 오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덤더럼'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에이핑크 각 멤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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