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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기광의 불법 음원차트 조작 연루설, 이른바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이기광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입장을 밝혔다.
김근태 후보는 1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여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기광 씨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씨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길 바란다"며 "저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김근태 후보가 불법 음원차트 조작 연루설을 제기하자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하 김근태 후보 입장 전문.
저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여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기광 씨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씨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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