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알테어가 한국 야구와 생활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애런 알테어(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청팀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알테어는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낯이 익은 선수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알테어는 통산 359경기에서 타율 .219(1016타수 222안타) 37홈런 150타점 21도루 142득점을 올렸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2017시즌에는 3번 타자로 50경기, 5번 타자로 16경기, 4번 타자로 2경기 선발 출장하는 등 타율 .272 19홈런 65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팀에서도 중심타자였다.
이날 알테어는 타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다이빙캐치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호수비를 선보인 것.
경기 후 알테어는 "오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라며 "지난 청백전 때 보다 더 적응된 것 같다.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배팅은 한국에 와서 적응하며 좋아지고 있고, 오늘이 제일 좋았다"라고 결과와 관계없이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다이빙캐치의 경우 잡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온몸을 던져 손을 뻗은 게 잘 잡혔고 2루까지 송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알테어는 "한국생활은 집 근처에 좋아하는 식당도 벌써 생겼고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NC 알테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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