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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33)에 대한 토론토의 투자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현지에서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시즌 개막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동향에 대해 주로 다루는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시즌 행보, 2020시즌이 단축 운영될 시 전망 등에 대해 다뤘다.
토론토는 2019시즌에 평균 자책점 1위(2.32)를 차지하는 등 29경기 14승 5패로 활약한 류현진과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73억원)라는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총액이 높은 계약 규모였다.
‘트레이드루머스’는 “2020시즌에 앞서 체결한 FA 사례 가운데에도 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8,000만 달러는 어느 팀이라도 부담이 따를 수 있는 계약이지만, 토론토는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덜한 상황이었다. 다만, 부상 경력이 있는 33세 투수를 영입했다는 데에 있어 큰 투자를 했다는 것도 분명한 바다”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에이스 부재를 해결했지만,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 최근 미국 스포츠언론 ‘CBS스포츠’는 토론토의 선발투수 전력을 22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들 가운데 평균 이하라는 의미다.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도 많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그리는 데에 있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트레이드루머스’는 “물음표가 많은 전력인 토론토로선 시즌이 단축된다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류현진의 등판도 적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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