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기상조다."
메이저리그 토니 클락 선수노조위원장이 코로나19로 셧아웃 된 2020시즌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클락 위원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각) USA 투데이에 최근 거론되는 다양한 시즌 재개 시나리오를 두고 "우리는 해답을 갖고 있지 않다. 야구가 곧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최근 뜨거운 화두는 '애리조나 플랜'이다. 6~7월에 시즌이 개막하면, 기후가 따뜻하고 스프링캠프지가 많은 애리조나주의 각 도시에서 30개 구단이 중립경기로 정규시즌을 치르는 계획이다. 물론 철저한 격리가 동반된다.
그러나 클락 선수노조위원장은 "그런 논의를 하는 건 시기상조일 것이다. 언론을 통해서 협상하지도 않을 것이다. 던져진 아이디어는 많지만, 깊이가 있지 않다. 선택사항과 다양성의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고, 선수들은 무엇이 이치에 맞는지 결정할 수 있다"라고 했다.
무관중 경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클락 선수노조위원장은 "이상적이지 않다. 빈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는 건 소리도 다르고 느낌도 다를 것이다. 물론 경기를 팬들에게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것, 팬들이 방송을 보게 하는 것 또한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시즌이 시작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클락 선수노조위원장은 "계속 경기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낙관적인 생각을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통제할 수 없는 많은 것이 있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을 교육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클락 선수노조위원장은 "선수들은 준비하고 있다. 다시 야구를 해도 안전할 때, 선수들은 뛸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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