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KBO 리그 중계권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1)도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윌슨은 한국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 뒤 팀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잠실구장에서는 복귀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38개였다.
윌슨은 "아직 차근차근 끌어올리는 중이고 주어진 투구 스케쥴에 맞게 훈련한다면 계속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팀에 복귀해서 팀 동료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무래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사용하지 못한 시설을 이용하면서 동료들과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국 출신인 윌슨은 ESPN이 KBO 리그 경기 중계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중계권 협상 중이라니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으면서 "KBO 리그는 수준이 높고 좋은 리그이기 때문에 미국 야구 팬들도 경기를 즐겨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KBO 리그만 갖고 있는 문화가 미국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경기 뿐 아니라 KBO 리그 특유의 팬 문화와 응원 문화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게 윌슨의 말이다.
[LG 윌슨이 16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훈련에서 동료들을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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