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90년대 LA 다저스 최고 선수는 피아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 중 1명으로 손꼽히는 마이크 피아자(52)가 LA 다저스의 1990년대를 빛낸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90년대 최고의 선수를 1명씩 선정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90년대 최고의 선수로 피아자를 선택했다. 이 매체는 피아자가 1990년대에만 홈런 240개를 터뜨렸다는 점을 주목했으며 그것도 1992년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아자는 다저스,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오클랜드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308 427홈런 1335타점을 남겼다.

MLB.com은 다저스 외에도 내셔널리그에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래리 워커(콜로라도·몬트리올), 토니 그윈(샌디에이고), 제이 벨(애리조나·피츠버그), 배리 라킨(신시내티), 새미 소사(컵스), 레이 랭포드(세인트루이스), 제프 시릴로(밀워키), 커트 쉴링(필라델피아), 에드가르도 알폰소(메츠), 개리 셰필드(플로리다), 그렉 매덕스(애틀랜타)를 90년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리키 헨더슨(오클랜드), 제프 배그웰(휴스턴), 팀 새먼(에인절스), 프랭크 토마스(화이트삭스), 척 노블락(미네소타), 세실 필더(디트로이트), 케빈 에이피어(캔자스시티), 케니 로프튼(클리블랜드), 버니 윌리엄스(양키스), 로저 클레멘스(보스턴),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존 올러루드(토론토), 프레드 맥그리프(탬파베이)가 뽑혔다.

[마이크 피아자(왼쪽)와 마크 맥과이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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