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FC는 16일(한국시각) 전문가와 팬 투표를 종합해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아시아선수 순위를 소개했다. 5명의 후보 중 팬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박지성은 전문가들로부터 1순위로 선택받으며 AFC가 선정한 최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축구대표팀 코치와 이란 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고트비 전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포르투갈전 결승골은 한국을 조 1위로 올려 놓았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박지성의 쉼없는 움직임은 한국을 대회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팀으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지성은 2006년 월드컵에선 결승전에 올랐던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2006년 월드컵에 출전했던 팀 중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루지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들을 차지했던 것과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이끈 것을 고려하면 박지성이 가장 성공적이다. 미드필더로 팀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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