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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소희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94년생 26세인 한소희는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샤이니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MBC '돈꽃', tvN '백일의 낭군님', tvN '어비스' 등의 작품을 거치며 연기 성장 중인 배우다. 특히 최신작인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녀 여다경 역을 맡아 과거보다 한 단계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안방극장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높아진 인기 탓에 과거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 한소희다. 연예계 데뷔 전 이미 SNS 및 모델 활동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얼굴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과거에 한소희가 흡연을 하고 커다란 타투를 했던 사진들이 최근에 새삼 화제가 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한소희의 데뷔 전 흡연과 타투를 문제 삼아 온라인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소희의 화제성은 꺾일 줄 모르는 분위기다.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에선 각 언론사에 직접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한소희에게 "광고계의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남성 팬들은 물론, 탄탄한 여성 팬층까지 섭렵해 '한소희 립스틱', '한소희 가방', '한소희 화장품' 등 사용한 제품이 '핫 아이템'으로 떠올라 광고계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라면서 "한소희는 드라마 데뷔 전부터 이미 광고계의 흥행 블루칩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제과를 시작으로 뷰티, 패션, 게임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광고에서 남다른 비율과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현재 화장품부터 패션, 음료, 식품에 이르기까지 전 품목에 걸쳐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17일에 공개된 '부부의 세계' 방영 후 첫 화보 인터뷰에도 시선이 쏠렸다.
잡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다경이는 새침하지만 저는 그에 비해 털털한 면이 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잘 모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 편"이람 "다경이가 감정적인데 반해 저는 다경이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줄 아는 타입이다. 무모한 일은 벌이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부부의 세계' 속 캐릭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특히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과 작품에 대해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연기 파트너인 배우 김희애를 언급했다. 한소희는 "김희애 선배님의 전작들과 지금 연기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나도 저 배우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김희애 선배님이 연기한 역할들은 여성이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저도 그렇게 진취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9ato엔터테인먼트-그라치아 제공-한소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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