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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구단 인기투표서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스포츠언론 ‘디 어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 어슬레틱’은 세인트루이스의 예상 성적, MVP 후보 등 다양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약 1,200명의 팬이 설문에 응했고, 문항 가운데에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있었다. 그야말로 인기투표였고, 세인트루이스 간판타자 야디에르 몰리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만, ‘디 어슬레틱’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광현도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디 어슬레틱’은 “베테랑 몰리나가 최다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잭 플래허티, 폴 골드슈미트, 콜튼 웡, 애덤 웨인라이트 등에게 고르게 표가 분산됐다. 신인 김광현도 표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김광현은 SK 와이번스, 대표팀을 오가며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활약해왔다. 2019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거라는 꿈을 이뤘고, 시범경기서 4차례 등판해 총 8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와 같은 활약상이 인기투표서 표를 얻게 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광현의 빅리그 데뷔 시점은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 연기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50개주 모두 비상사태가 선포돼 최소 6월까지는 시즌을 개막할 수 없을 거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귀국 후 개인훈련을 소화해도 되지만, 김광현은 현지에 머무르며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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