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영규가 청백전에서 상대 타선을 성공적으로 틀어 막았다.
김영규(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 3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2000년생 좌완투수인 김영규는 지난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 흐름을 계속 잇지는 못했다. 30경기에서 나서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에 만족했다.
이날 청백전에서는 다시 한 번 팀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1회와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이후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또 야수진 실책이 2차례 나온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투구수는 38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곁들였다.
경기 후 김영규는 "오늘 경기는 제구도 생각했던 대로 잘된 것 같다"라며 "옆에서 선배님들이 잘 던진다고 해줘서 더 자신감 있게 던졌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수정과 보완 해야 될 점이 많지만 노력해서 더 좋은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NC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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