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반장 된다면 '부부의 세계' 김희애 출연시키겠다"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반장 공약으로 '배우 김희애 출연'을 내세웠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020 반장 선거가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공약으로 "김희애를 전학생으로 모시겠다. 요즘 '부부의 세계'가 장안의 화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반장이 안 될 거 알고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제가 듣기로는 (김희애가) 김영철이 부담스러워 '아는 형님' 출연을 보류했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질문했다. 김영철은 "저를 만나면 감정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끝나고 나오겠다는 뜻 아니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만약 김희애가 '아는 형님'과 '김영철의 파워FM' 둘 중 하나만 나온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영철은 '아는 형님'을 선택하며 "콩트를 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은 "꺼져"라고 농담을 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