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명기, "경기 계속해서 나가는 것이 목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명기가 청백전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이명기(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청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에서 NC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이명기는 올해도 팀의 외야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날도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린 이명기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7회에는 볼넷을 얻은 뒤 나성범의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이명기는 "훈련할 때 타이밍을 여유있게 잡고 있다. 곧 시즌이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다 보니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라며 "타석에서는 예전에 좋았던 리듬 같은 부분이나 느낌을 찾으려 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외야 경쟁에 대해서는 일단 내가 잘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고 실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팀의 야수진이 좋기 때문에 경기에 계속해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NC 이명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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