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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록 2020시즌 개막은 연기를 거듭하고 있지만, 호세 바티스타(40)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투수로 메이저리그서 마지막 시즌을 치르길 바라고 있는 바티스타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바티스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토론토 블루제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치며 통산 1,798경기 344홈런 975타점 타율 .247를 기록했다. 토론토 시절인 2010시즌 54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2006시즌부터 13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을 작성했다. 행크아론상 2회,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3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타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바티스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개인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스포츠넷’은 “바티스타는 최고 구속 94마일(약 151km)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라고 전했다.
캐치볼을 재개한 바티스타는 “투수는 너무 힘든 포지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팔 관리에 섬세하게 신경써야 한다. 꽤 어려운 일이지만,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티스타는 도쿄올림픽 아메리칸대륙 최종예선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1루수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종예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내년 바티스타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바티스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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