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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션 브랜드 ‘모호’는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인기다. ‘쇼미더머니’가 인기를 끌 당시, 많은 아티스트들이 모호 브랜드를 입었다. 박재범, 식케이 등은 모호를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테크니컬한 요소가 힙합과 잘 어울렸다.
모호 박지근 총괄 디렉터는 “테크웨어를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와 합이 잘 맞았다”면서 “그 이후로 편안한 옷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에서 패션 디렉터로
박지근 총괄 디렉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 전국체전에 나가 상도 받았다. 어느 순간부터 태권도 보다는 패션이 더 좋았다. 프랑스 유학을 떠나 에스모드를 졸업했다. 한국에 돌아와 에르메스에 입사해 3년 동안 남성복 스페셜 리스트로 에르메스 테일러링부터 세일즈, 남성복 트랜드 분석 등의 일을 했다. 자신의 브랜드를 하고 싶어 2017년 2월 ‘모호’를 론칭했다. 말 그대로 모호함을 추구한다.
“상업과 예술의 경계죠. 모호한 행동과 모호한 경계를 통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고 싶어요.”
끝없는 디자인 혁신, 4차산업 혁신 브랜드에도 선정
모호는 옷을 해부한다. 계속 만져보고, 생각하다보면 새로운 아이템이 떠오른다. 최근엔 양쪽 주머니를 분리시켜 가방으로 만들 수 있는 옷을 내놓았다. 4차산업 혁신 브랜드로도 선정돼 정부에서 지원도 받았다.
“남자 옷은 주머니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머니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심하다 가방까지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세컨 브랜드 ‘르 모호’ 출시,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
그는 조만간 세컨 브랜드 ‘르 모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호보다 더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취합한 결과다. 에르메스에서 세일즈스탭 경험을 통해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파악한다.
“‘모호’는 두바이, 프랑스, 중국, 태국 등에서 관심이 많아요. 룩북도 다시 제작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패션계가 힘들지만, 이럴 때 일수록 도전해야죠.”
한편, 박지근 총괄 디렉터의 패션 브랜드 ‘모호’는 올 여름 오픈 예정인 K패션 전문몰 'HAN Collection'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에서 만날수 있다.
'HAN Collection'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몰이며, 여성 캐주얼, 남성 컨템포러리, 스트릿 캐주얼, 슈즈, 핸드백 등 14개의 품목별 편집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진 = 모호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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