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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김신영의 고등학교 흑역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되는 코미디TV <지지고 복고>에서는 ‘전설의 탄생 in PC통신’이라는 주제로 송은이, 김신영, 유재환이 추억소환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우혁 마눌’이라는 아이디로 PC통신에서 활동했던 당시 이야기를 전하며 조PD와 버벌진트의 디스전, 자우림의 탄생 비화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던 중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송은이가 “내 주변에도 이런 분이 있다. 영상 하나로 전 세계를 플렉스 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준비한 영상을 공개했고, 화면에는 고등학생인 김신영이 친구와 함께 왁스의 ‘머니’를 열창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김신영은 예상한 듯 “이럴 줄 알았어”라며 지난 감성에 젖었고 이 노래를 부르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신영은 “수능이 끝나고 기분 전환으로 들린 오디션 박스였는데 그곳 사장님이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시고 한국 엽기 사이트에 올렸다. 그것이 대만으로 흘러가서 현지 방송에 나왔고, 그 후 중국 엽기사이트에서 1등을 했다. 그런데 또 돌고 돌아 프랑스에서 세계 엽기 동영상 9위를 차지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은이는 “실력만 있다면 기회는 찾아온다”라며 개그우먼 김신영의 능력을 인정했고 “흘러흘러 잘 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지고 복고'는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겐 새로움이 될 시대별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한 예능 토크쇼로 오늘밤 8시 코미디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코미디TV]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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