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성원이 타이틀까지 품에 안았다.
최성원(서울 SK)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1995년생 가드인 최성원은 2017년 데뷔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D-리그에서 보냈다. 2017-2018시즌 6경기, 2018-2019시즌 1경기가 1군 무대 출전의 전부였다.
2019-2020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16분 10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4.3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보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SK에서의 그의 역할을 그 이상이었다.
수비에서는 공격을 뛰어 넘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격에서도 요소요소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김선형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공백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공수에 걸친 맹활약 속 팀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힌 최성원은 식스맨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자신의 활약을 인정 받았다.
한편, SK 소속 식스맨상은 2013-2014시즌 주희정 이후 6년 만이며 통산 3번째다.
[SK 최성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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