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 출범 초기 대형 신인을 연달아 배출했던 DB에서 모처럼 신인상 수상자가 나왔다.
KBL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KBL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별도 행사 없이 수상자들만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훈(DB)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현(LG)을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2라운드 5순위)로 지명됐던 김훈은 23경기 평균 10분 8초 2.7득점 3점슛 0.6개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수치는 떨어지지만, 윤호영의 부상을 당했을 때 김훈이 보여준 3점슛 능력은 인상적이었다.
이로써 DB는 김주성(2002-2003시즌, 당시 TG) 이후 무려 17시즌 만에 신인상을 배출했다. KBL 출범 초기 DB는 신인상을 대거 배출한 팀이었다. KBL 역대 최초의 신인상 수상자인 주희정이 데뷔시즌(1997-1998시즌)을 치렀던 팀이 바로 DB(당시 나래)였다. 주희정에 이어 신기성도 DB(당시 나래) 소속이었던 1998-1999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다.
주희정-신기성-김주성 모두 KBL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스타로 활약한 후 은퇴했다. DB는 이후 윤호영, 두경민 등 국내선수 MVP는 배출했으나 유독 신인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훈이 김주성 이후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신인상 타이틀을 가져온 셈이다.
이로써 DB는 SK(방성윤·김태술·최부경·안영준), KGC인삼공사(김성철·박찬희·오세근·변준형)에 이어 4번째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한 역대 3번째 팀이 됐다.
[김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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