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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의 크라운 주얼이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의 애리조나 플랜(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에 격리된 채 시즌 전 경기를 치르는 것)이 플로리다주, 텍사스까지 확대 구상되는 분위기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시즌을 어떤 방식으로 치르든 중립경기는 피할 수 없다.
특히 11월 혹은 12월에 열릴 수도 있는 월드시리즈의 중립구장 개최지는 큰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이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중립구장으로 가장 현실적인 장소를 랭킹으로 매겼다.
1위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다. 다저스타디움은 올해 7월 16일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올 시즌 올스타전 개최는 사실상 쉽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은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정말 취소되면, 다저스타디움은 가을 클래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의 크라운 주얼(가치 있는 자산, 왕관보석) 중 하나로 여겨진다. 5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다. 어느 구장보다 크고, 1962년 개장했으나 지난 7년간 보수공사로 오래된 측면은 조금씩 줄어들었다"라고 소개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가장 현실적인 월드시리즈 중립구장 2~10위는 체이스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펫코파크(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루이스트파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텍사스 레인저스), 오라클파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LA 에인절스), 미닛 메이드파크(휴스턴 애스트로스), 말린스파크(마이애미 말린스), T-모바일파크(시애틀 매리너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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