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유령선'이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유령선'은 누적 관객수 1만 1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8일만의 기록. 특히 신작 개봉 영화 중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 남다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기록 행진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참사 6주기, 다시 추모의 달을 맞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더불어 '그날, 바다'를 잇는 추적 다큐멘터리다운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에 뜨거운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령선'은 앞서 개봉 전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 개봉일 좌석판매율 1위,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개봉 주 상영 내내 신작들 중 좌석판매율 5위권 내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유령선' 측은 흥행 열기를 더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릴레이 GV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GV 상영회는 24일 오후 7시 30분 아트나인, 25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지영 감독과 최진아 피디가 참석해 이전 GV에서 나누지 못했던 ‘유령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욱 심도 있게 들려줄 것이다.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사진 = (주)엣나인필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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