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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될 조짐이다.
미국 AP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5일 1일(현지날짜)부터 구단이 메이저리그와 산하 마이너리그 팀의 감독, 코치, 트레이너, 정규직 스카우트들의 급여를 삭감하거나 해고할 수 있게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들은 2020시즌이 코로나19로 셧다운 되면서 실질적인 수입이 거의 없다. 몇몇 구단주들은 자신의 급여를 삭감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고위급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한 상태다.
결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단들의 연명을 위해 직원들의 임금 삭감 혹은 해고를 가능하게 했다. 그는 "구단들은 티켓, 방송, 라이선스, 스폰서십의 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경기가 없으면 수익원이 손실되거나 줄어들 것이다. 구단들은 재정적 의무를 충족시킬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5월까지 스태프들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기로 한 구단들도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등이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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