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무리는 없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5월 5일로 정해졌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외국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의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음을 전했다.
류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T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윌슨과 켈리 모두 5월 5일에는 등판이 안 될 것 같다"라면서 "빠르면 NC전에 나갈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LG는 5월 5~7일 두산과 개막 3연전을 치른 뒤 8일부터 창원에서 NC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따라서 윌슨과 켈리는 두산과의 3연전을 건너 뛰어 NC와의 3연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두 투수의 개막전 등판 무산에 대해 "할 수 없다. 어떡하겠나"라면서 두산과의 개막 시리즈 선발 운영에 대해서는 "차우찬이 개막전에 선발로 나갈 것 같다. 송은범, 임찬규도 있고 정찬헌도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토종 투수들에게 맡길 것임을 말했다.
한편 윌슨은 22일 이천에서 외국인타자 로베르트 라모스와 함께 라이브 게임을 치렀으며 켈리는 21일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켈리(왼쪽)와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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