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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해고 위기에 몰렸다. 박영린이 그녀의 범죄 경력을 유포했기 때문이다.
오늘(2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났다. 차은동은 스튜디오로 찾아온 그에게 추가 복역을 사주한 사람이 최준혁(강성민)이라고 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강태인은 “그게 내 죗값이니까”라고 답하며 7년 전 약속을 어긴 죄책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최준혁과 오혜원(박영린)에게는 내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녀가 약점을 쥐고 있다는 것을 알면 최준혁이 어떤 일을 또다시 벌일지 모르기 때문.
차은동은 그의 당부대로 최준혁 앞에서 아무 내색도 하지 않았다. 앞서 강태인의 호텔로 찾아간 오혜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보냈고, 이에 분노한 최준혁은 강태인을 끌어내릴 증거를 가져오면 추가 형량을 조작한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또다시 거래를 제안했다. 모든 게 그의 계략임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지켜보며 기회를 노렸다.
이후 카탈로그를 전달하라는 한서주(김혜지)의 지시로 강태인 집으로 간 차은동. 은밀히 강태인의 서랍을 뒤져보다, 수상한 USB를 발견했다. 그 속엔 'CHOI'라는 이름의 폴더가 담겨 있었고 파일명으로 유추해볼 때 최준혁과 관련된 자료로 짐작됐다. 서둘러 자신의 이메일로 옮겼고, 이는 추후 또 다른 폭탄을 예고하는 대목이었다.
한편 정직 처분을 받은 오혜원은 차은동에게 반격을 개시했다. 한지훈(이창욱), 한서주를 비롯해 온 회사에 그녀의 범죄 경력을 퍼트린 것. 그리곤 강태인이 자격도 없는 전과자를 사적인 관계 때문에 스타일리스트와 비서로 채용했다며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중국회사 계약건 논란 당시 차은동이 강태인의 책상에 몰래 기밀서류를 넣은 사실까지 들춰냈다.
결국 최명희(김나운)까지 나서 차은동의 해고를 지시했다. 회사를 떠나면, 복수까지 물거품이 될 상황. 과연 차은동은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까.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사진 = KBS2‘위험한 약속’ 방송 화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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