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민경과 김연견의 FA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3일 FA 계약 선수 황민경과 김연견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 완료했다”고 밝히며 두 선수의 FA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레프트 황민경과 리베로 김연견과의 FA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들과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사회에서 구단 운영 투명화를 위해 샐러리캡을 14억원에서 23억원으로 증액했지만, 취지가 무색하게 FA 계약 내용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황민경과 김연견은 모두 3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황민경은 연봉 2억8천만원에 옵션 2천만원이 조건이며, 김연견은 연봉 1억8천만원을 받고 옵션 2천만원이 추가됐다.
황민경은 2008년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16-2017시즌 GS칼텍스를 거쳐 2017년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장 및 살림꾼을 맡으며 정규시즌 1위를 견인했다. 김연견은 2011년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황민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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