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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대급 시즌을 연출한 루이스 곤잘레스(53)의 2001시즌이 재조명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3일(한국시각) 어메이징하지만 저평가된 시즌을 보낸 선수 9명을 꼽았다.
가장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곤잘레스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83 354홈런 1439타점을 기록한 곤잘레스는 2001년 인생의 하이라이트 시즌을 보냈다. 타율 .325 57홈런 142타점이란 엄청난 성적을 기록한 것.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9회말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애리조나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MLB.com은 "많은 사람들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내야를 살짝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이야기하지만 곤잘레스의 시즌 전체를 보면 장타만 100개를 터뜨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곤잘레스의 활약을 돌아봤다.
한편 MLB.com은 43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의 2011시즌, 249⅓이닝을 던져 완투 11회를 기록한 제임스 쉴즈의 2011시즌, 20승에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한 로이 오스왈트의 2005시즌, 홈런과 3루타 개수가 23개로 일치한 커티스 그랜더슨의 2007시즌, 57세이브를 거둔 에드윈 디아즈의 2018시즌, WHIP 0.96을 남긴 자니 쿠에토의 2014시즌, 홈런 46개와 2루타 50개를 동시에 이룬 데릭 리의 2005시즌, 도루 56개와 3루타 19개에 홈런 16개를 날린 호세 레이예스의 2008시즌을 저평가된 시즌으로 꼽았다.
[루이스 곤잘레스의 2001년 타격 모습.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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