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수원FC가 인천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과 수원FC는 23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 가운데 수원FC가 1-0으로 이겼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K리그 타팀 간의 연습경기를 허용했다. 인천과 수원FC의 경기는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팀 간 치러진 첫번째 연습경기다. 이날 양팀의 연습경기는 미디어에만 공개된 양팀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경기장만 입장한 채 진행됐다.
인천은 수원FC를 상대로 케힌데가 공격수로 나섰고 송시우와 지언학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강윤구와 김준엽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도혁과 마하지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준아 문지환 김연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수원FC는 안병준과 말로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사와 한정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건웅과 김재헌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박민규 이한샘 조유민 최종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유혀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경기 초반 케힌데와 송시우의 잇단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은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28분 마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사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골문앞에서 볼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전반 3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안병준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말로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전반 39분 속공 상황에서 송시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수원FC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유빈 대신 강신명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10분 모재현과 다닐로를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19분 김정호 안진범 등 9명이 선수를 교체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후 인천은 후반 27분 케힌데 대신 임은수를 투입했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공방전을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전 종반 김정호의 잇단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천과 수원FC의 연습경기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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