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의 임완섭 감독이 K리그 개막이 기다려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은 23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수원FC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K리그 타팀 간의 연습경기를 허용했고 양팀의 경기는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팀간 펼쳐진 첫번째 연습경기였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기분이 좋다. 2월 20일 연습경기를 치른 후 두달 만에 처음 경기를 한다. 연습경기였지만 설레였다. 운동장에서 상대팀과 경기할 수 있는 것 자체로 선수들 분위기가 업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타팀과의 연습경기 없이 자체 훈련만 진행했던 것에 대해선 "팀의 발전보단 호흡을 맞추는 것에 집중해야 했다. 선수들과 더 많이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수들을 지휘한 임완섭 감독은 "답답하다. 선수들과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하지만 마스크는 꼭 챡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는 것이 유력한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섭섭함이 있을 것이다. 인천은 고정팬이 많은 팀이고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힘을 많이 받는다"면서도 "무관중이어도 개막을 한다면 환영"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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