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해" 이태오의 사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해준이 뜨거운 인기의 소감을 말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배우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해준은 극중 이태오의 캐릭터에 몰입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박해준은 "아직 드라마가 방송 중인데, 뒷부분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며 "작품의 인기는 얼떨떨하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여러 곳에서 축하전화도 온다. 그런데 뭘 축하해주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욕을 정말 많이 먹고 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배우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의 신들린 연기력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24일 밤 10시 50분 9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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