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아이디 공개할거야"…전소미, '악플 읽기' 유튜브 영상 홍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전소미가 악플러들에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24일 전소미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상 올라갔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이 엠 소미(I AM SOMI)'의 링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들 고소하게 먹이는 소미의 영상 보고 오기! 다음엔 아이디 공개할 거야 잘해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23일 전소미의 유튜브 채널 '아이 엠 소미'엔 "쏘 쿨~ 소미의 악플읽기"라는 제목으로 2분 가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소미는 직접 악플을 읽으며 하나하나 반박하며 도를 넘은 말에도 쿨하게 대응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그는 졸업식 당시 자기 사진을 검색하며 "연예인병 제대로 걸렸네"란 말엔 헛웃음을 터뜨렸고, "아이스께끼하고 싶다"는 말엔 "뭐야 이사람"이라며 아이디를 공개했다.

또 "소미 똥배 나왔냐"라는 악플엔 "미안하지만 똥배가 어딨어? 죄송하지만 여자가 아니신가 본데, 여자들은 교복입을 때 와이셔츠도 넣고 속바지도 입고 스타킹도 신고 그 위에다 치마를 입기 때문에 와이셔츠가 살짝 삐져나오면 그게 똥배처럼 보이는데 착각하셨나보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여유를 드러냈다.

끝으로 튀기(혼혈인을 비하하는 단어)라는 단어를 쓰며 "튀기치고 와꾸가 너무 떨어짐"이라는 심한 악플에도 "언제적 말이냐. 약간 우리 엄마 나이대인가 보다. 우리 엄마도 어렸을 때 저 낳고 나서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고 했다. 되게 옛날사람인가 보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받아쳤다.

[사진 = 전소미 인스타그램, 유튜브 '아이 엠 소미' 채널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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