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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70~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허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허진의 일상이 방송됐다.
과거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큰 인기를 끈 허진은 "당시에 선생님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때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나를 보고 싶어 했겠지. 그때는 대통령도 '저 사람을 좀 봤으면 좋겠다' 할 정도였다니까"라고 답했다.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누리는 것도 잠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던 나날은 그리 길지 않았다고.
허진은 이어 "지금 연기를 안 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야말로 오만방자. 오만하고 교만하고 내 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런 게 없었어. 그냥 내가 최고야. 나보다 더 나은 건 인정이 안 된 거지"라고 답했다.
그렇게 연예계 퇴출 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다시 서게 된 것이 몇 년 전. 하지만 여전히 그의 삶은 녹록치 않아 보였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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